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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카이브

토이 스토리 5 결말, 우디의 복귀부터 제시·릴리패드·보니의 선택까지

by 김비도 2026. 7. 30.

 

토이스토리5 영화 포스터

 

 

《토이 스토리 5》 결말을 우디, 제시, 릴리패드, 보니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4편에서 잘 마무리됐다고 생각했던 제가 이번 이야기를 보고 왜 생각이 달라졌는지도 함께 담았습니다.

공개 정보 안내

이 글에는 《토이 스토리 5》의 주요 내용과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관람 전에 참고해 주세요.


비도의 첫인상, 5편이 정말 필요할까 싶었습니다

솔직히 《토이 스토리 5》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처음 접했을 때는 5편까지 이어갈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4편에서 우디가 장난감 친구들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잘 마무리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우디가 다시 돌아오지만 예전처럼 리더 자리에 서는 것이 아니라 제시에게 그 자리를 넘긴 상태이고, 보니에게는 장난감들과 전혀 다른 존재인 태블릿 릴리패드가 등장합니다.

특히 제시가 중심에 선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과거 에밀리에게 버림받았던 제시가 이번에는 보니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결말을 보면서 궁금했던 건 단순히 장난감과 태블릿 중 누가 이기는지가 아니었습니다.

4편에서 끝난 것 같았던 이야기가 왜 제시를 중심으로 다시 이어져야 했을까.

우디, 제시, 릴리패드, 보니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그 이유가 조금씩 보였습니다.


PART.01 우디, 다시 돌아왔지만 리더 자리는 제시에게 남겨뒀습니다

우디는 전편에서 보 핍과 함께 새로운 삶을 선택하며 장난감 친구들을 떠났습니다.

그런 우디가 이번 편에서 다시 돌아옵니다.

시리즈를 오래 본 관객이라면 우디의 복귀 자체가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우디는 예전과 같은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이미 리더 자리를 제시에게 넘겼기 때문입니다.

예전의 우디라면 장난감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앞에서 해결하려고 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시가 장난감들의 새로운 리더입니다.

우디는 그 자리를 다시 가져오지 않고 제시를 돕는 조력자로 움직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이번 작품에서 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디가 돌아왔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우디가 뒤에서 제시를 돕는 모습을 통해 장난감들의 역할도 자연스럽게 바뀌었다는 게 보입니다.

우디의 복귀가 예전과 다른 이유

우디가 다시 등장하는 것만 보면 시리즈가 과거로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우디는 돌아왔지만 자신이 맡았던 리더 자리를 다시 차지하지 않습니다.

제시가 자신의 방식으로 장난감들을 이끌 수 있도록 옆에서 힘을 보탭니다.

저는 이게 이번 우디의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장난감들을 이끌었던 우디가 자신의 자리를 내려놓고 제시를 인정하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우디의 복귀는 과거의 이야기를 다시 반복하기 위한 장치라기보다 제시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넘겨주는 과정으로 보는 게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우디의 복귀가 달라진 이유

우디는 돌아왔지만 자신이 맡았던 리더 자리를 다시 차지하지 않습니다. 제시가 새로운 리더로 자신의 이야기를 이끌 수 있도록 옆에서 힘을 보탭니다.


PART.02 제시, 버려짐의 상처를 다시 마주하다

이번 편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캐릭터는 제시입니다.

보니의 새로운 리더가 된 제시는 장난감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니의 관심이 새로운 태블릿 릴리패드에게 향하면서 제시에게도 위기가 찾아옵니다.

겉으로 보면 장난감과 태블릿의 경쟁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제시에게는 단순한 경쟁이 아닙니다.

제시는 과거 주인이었던 에밀리에게 버림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니의 관심이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상황은 단순히 다른 존재에게 관심을 빼앗기는 것과는 다르게 다가옵니다.

다시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되살아나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 제시가 중심이 된 이유가 조금 더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디는 4편에서 자신의 선택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시에게는 아직 지나간 이야기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었던 셈입니다.

이번 작품은 그 상처를 다시 꺼내 보여주고, 제시가 그 상처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따라갑니다.

제시가 다시 웃게 된 이유

제시가 다시 웃게 된 이유를 단순히 릴리패드와 화해했기 때문이라고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보니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향한다고 해서 자신이 버려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에밀리에게 버림받았던 경험은 제시에게 오래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니가 다른 것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은 그 상처를 다시 건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상처에 계속 머물지 않습니다.

제시는 자신의 존재 의미를 다시 찾습니다.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장난감이라는 것.

그리고 자신이 보니와 함께했던 시간의 의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그걸 받아들이면서 제시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릴리패드와의 화해도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자리를 빼앗는 존재라고 생각했던 릴리패드가 사실은 보니를 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시가 다시 웃게 된 순간을 하나의 장면으로만 보기보다, 자신의 자리를 다시 받아들이게 된 변화 전체로 보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시가 다시 웃게 된 이유

보니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향한다고 해서 자신이 버려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장난감이라는 자신의 의미를 다시 찾게 됩니다.


PART.03 릴리패드, 정말 장난감들의 적이었을까

이번 편에서 장난감들의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하는 존재가 릴리패드입니다.

보니가 새롭게 갖게 된 스마트 태블릿으로,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가 목소리를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장난감과 릴리패드가 서로 반대편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보니의 관심을 두고 경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장난감과 디지털 기기의 대결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릴리패드를 단순한 악역으로만 보기 어려워집니다.

릴리패드 역시 보니를 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장난감들이 보니가 진짜 친구를 만나고 행복해지기를 바랐던 것처럼 릴리패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니를 돕고 있었습니다.

결국 둘의 차이는 보니를 위하는 마음보다 보니를 돕는 방식에 가까웠던 셈입니다.

태블릿을 무조건 나쁜 존재로 그리지 않은 점

저는 이 부분이 좋았습니다.

장난감과 태블릿이 경쟁하는 설정만 보면 디지털 기기를 장난감의 적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됐다면 이야기는 장난감이 태블릿을 이기는 단순한 구조가 됐을 겁니다.

하지만 릴리패드 역시 보니를 생각하는 존재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제시와 화해하고 같은 편에 서게 됩니다.

저는 이 결말 덕분에 이번 작품이 단순히 장난감이 디지털 기기를 이기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존재가 같은 아이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릴리패드가 단순한 악역이 아니었던 이유

릴리패드 역시 보니를 위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제시와 화해하고 같은 편에 서게 됩니다.


PART.04 보니, 진짜 친구를 찾은 아이

이 모든 소동의 중심에는 보니가 있습니다.

보니는 또래와 어울리고 싶어 하지만 장난감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겉도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장난감들이 보니가 진짜 친구를 사귀도록 돕고 싶어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장난감과 릴리패드가 서로 경쟁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둘 모두 보니가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었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결말에서 보니는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이 변화는 제시에게도 연결됩니다.

보니가 새로운 친구를 만났다고 해서 제시와 장난감들의 의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제시는 보니가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는 모습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보니가 성장하면서 제시도 달라졌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이번 작품의 결말이 조금 더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보니는 장난감에게만 의지하는 아이로 남지 않습니다.

자신의 친구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제시는 그런 보니의 변화를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이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라는 의미를 놓지 않습니다.

결국 보니가 성장하는 과정과 제시가 자신의 상처를 넘어서는 과정이 함께 이어진 셈입니다.

그래서 저는 5편이 단순히 새로운 사건을 하나 더 만들기 위해 나온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편에서 우디의 이야기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지만, 제시에게는 아직 이어갈 수 있는 이야기가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그걸 이번 작품에서 보여준 셈이라고 느꼈습니다.

보니의 성장과 제시의 변화가 만나는 지점

보니가 자신의 친구를 찾아가는 동안 제시도 자신의 상처를 넘어섭니다. 그래서 5편은 제시에게 남아 있던 이야기를 이어가는 작품으로 느껴졌습니다.


비도의 하고 싶은 말

솔직히 4편에서 우디가 떠날 때는 정말 잘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5편이 굳이 필요할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시가 중심이라는 점에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에밀리에게 버림받았던 제시가 다시 상처와 마주하는 이야기는 기존 시리즈를 기억하는 사람일수록 더 뭉클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제시가 단순히 보니의 관심을 다시 가져오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라는 의미를 다시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릴리패드를 무조건 나쁜 존재로 만들지 않은 것도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장난감들의 경쟁자처럼 보이지만 결국 보니를 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제시와 화해하면서 같은 편에 서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을 보고 나서는 처음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달라졌습니다.

5편이 꼭 필요한가 싶었던 저에게는, 제시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이야기를 이어갈 이유가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 생각

《토이 스토리 5》를 보기 전에는 4편에서 이야기가 잘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디가 아닌 제시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과거의 상처를 다시 마주한 제시가 자신의 의미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이번 작품에서 가장 오래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토이 스토리 5》는 우디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한 영화라기보다, 우디가 떠난 뒤 제시에게 남아 있던 이야기를 마무리한 영화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FAQ

Q. 《토이 스토리 5》의 결말은 어떻게 끝나나요?

제시가 과거의 버려짐에 대한 상처를 다시 마주한 뒤 자신의 의미를 받아들이고 릴리패드와도 화해합니다. 보니 역시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따뜻하게 마무리됩니다.

Q. 릴리패드는 끝까지 장난감들의 적인가요?

아닙니다. 처음에는 장난감들과 대립하지만 릴리패드 역시 보니를 위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제시와 화해하고 같은 편에 서게 됩니다.

Q. 이번 편에서 우디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우디는 다시 돌아오지만 예전처럼 리더 자리를 차지하지 않습니다. 리더가 된 제시를 돕는 조력자 역할로 움직입니다.

Q. 릴리패드의 목소리는 누가 맡았나요?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가 릴리패드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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