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토이 스토리 5 결말, 제시가 다시 웃게 된 순간 (우디, 제시, 릴리패드, 보니)

by 김비도 2026. 7. 30.

 

토이스토리5 영화 포스터
토이 스토리 5는 장난감들이 스마트 기기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픽사의 후속작입니다. 이 글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관람 전이라면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디, 제시, 릴리패드, 보니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결말까지 정리합니다.

 


 

우디, 은신처를 떠나 다시 돌아온 리더


이번 작품에서 우디는 보니 곁을 떠나 보 핍과 함께 버려진 장난감들을 돕고 있었습니다. 전편에서 새로운 삶을 택했던 그가, 제시의 무전을 받고 다시 옛 동료들에게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움직입니다.

우디의 복귀는 제시가 지원을 요청했다는 오해에서 시작됩니다. 통신이 끊긴 탓에 생긴 착각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우디는 가장 필요한 순간에 판초를 입고 멋지게 돌아옵니다. 오랜 팬이라면 반가울 수밖에 없는 등장입니다.

돌아온 우디는 예전처럼 앞에 나서기보다 제시를 돕는 조력자로 움직입니다. 리더 자리를 제시에게 넘긴 우디가 뒤에서 힘을 보태는 모습은 시리즈가 세대교체를 어떻게 그리는지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제시, 버려짐의 상처를 넘어선 인물


이번 편의 중심에는 제시가 있습니다. 보니의 새 리더가 된 제시는 태블릿 릴리패드에게 보니의 관심을 빼앗기면서 위기에 놓입니다.

제시가 겪는 갈등은 단순한 질투가 아닙니다. 과거 주인 에밀리에게 버림받았던 상처가 다시 떠오르면서, 아이에게 마음을 줬다가 빼앗기는 일에 지쳐 자포자기하는 상태까지 이릅니다. 시리즈를 오래 본 사람이라면 제시의 지난 이야기가 더욱 크게 다가오는 장면입니다.

전환점은 에밀리가 남긴 틴케이스입니다. 에밀리가 딸의 이름을 제시로 지을 만큼 자신과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제시는 함께했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깨닫고 다시 일어섭니다.


 

릴리패드, 적이 아닌 또 다른 친구


릴리패드는 보니가 새로 갖게 된 교육용 태블릿으로, 처음에는 장난감들과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보니에게 필요한 건 현재에 맞는 상호작용이라며 제시를 무시하는 모습이 초반 갈등을 만듭니다.

하지만 릴리패드 역시 나름의 방식으로 보니를 위했습니다. 문제는 릴리가 이어준 친구들이 보니를 온라인에서 괴롭히면서 벌어집니다. 자신 때문에 보니가 상처를 받았다는 죄책감에 릴리패드는 스스로 기부박스로 몸을 던집니다.

결국 릴리패드도 보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제시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둘은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힘을 합쳐 위기를 해결하며 진정한 동료가 됩니다.


 

보니, 진짜 친구를 만나게 된 아이


이 모든 소동의 중심에는 보니가 있습니다. 또래와 어울리고 싶지만 장난감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겉도는 보니의 상황이 장난감들이 움직이게 되는 이유입니다.

장난감들의 목표는 단 하나였습니다. 보니에게 진짜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제시는 우연히 만난 블레이즈가 보니와 잘 맞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두 아이를 이어주기 위해 힘을 모읍니다.

결말에서 보니와 블레이즈는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친구가 됩니다. 장난감들도 각자의 자리를 되찾고,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따뜻하게 마무리됩니다.


 

FAQ

 

Q. 토이 스토리 5의 결말은 어떻게 끝납니까?

제시가 상처를 극복하고 릴리패드와 화해한 뒤, 보니와 블레이즈를 이어주며 따뜻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Q. 릴리패드는 끝까지 장난감들의 적입니까?

아닙니다. 보니를 위하고 싶다는 마음은 같았으며, 후반부에는 장난감들과 함께 위기를 해결합니다.

Q. 제시와 버즈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습니까?

후반부 탈출 과정에서 제시가 먼저 버즈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Q. 쿠키 영상이 있습니까?

네. 엔딩 크레딧 전후로 두 개의 쿠키 영상이 있어 끝까지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고 싶은 말


솔직히 4편에서 우디가 떠나며 이야기가 잘 끝났다고 생각해서, 5편 소식을 들었을 때는 꼭 필요했을까 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시가 중심이라는 점이 의외였습니다. 에밀리에게 버림받았던 상처를 다시 마주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묵직했고, 오래 시리즈를 봐온 사람일수록 더 공감할 장면도 많았습니다. 태블릿을 무조건 나쁜 존재로 그리지 않고 릴리패드까지 함께 끌어안는 결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 보고 나니 속편만의 의미는 충분했습니다.